
비오는 날에는
내 속에 비가 오는 날이면
무슨 생각하는지 알고나 있을 너이길 바라지만
나만 혼자여야 해.
당연한 것일텐도
받기도 싫은 아쉬움, 그리움을 느끼는 건
너무 싫단다.
지나칠 만도 하지만
널 닮은 이를 보노라면
혹시나 싶어 조금은 멀리서
이리저리 한번 아닌 여러번은 둘러보고파
옆모습 뿐이지만
그래도 작은 소망 반,
나 아닌 누굴 만날까
으레 걱정 반.
너란 사람
정말 너무나...
내 속의 비를 함께 맞지 않으렴.
